마신 것: 플럼 와인 두 잔 - Choya Black (우메슈랑 비슷했다.)

우리는 골든 거리를 좋아한다. 올 때마다 한 번 씩은 가 줘야 과업을 달성한 기분이 든다.
여기도 골든 가이에서 헤메다 찾은 가게다. 상냥한 점원 아야미 상과 이야기하며 받은 명함에는 “Snack + 한자” 가 적혀 있었다. 명함을 골똘히 보던 슈고는 스낵바는 처음이라며 약간 어색한 얼굴로 그녀에게 말을 건넸다. 나중에 알고 보니, 스낵바는 일본 어른들이 가는 바 종류라고 한다.
아야미 상은 더 이상 스낵바는 아니지만 가게를 물려받으며 그대로 이름을 쓰고 있다고 했다. 바꾸지 않은 이유로 이 가게에서의 기존 손님들의 추억을 짚어 주신 부분이 좋았다.
여기서 우리는 시애틀에 사는 미국인 2명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한 명은 하프 필리핀인이었다. 미국에서 볼 끝장이란 끝장은 다 보았다며 혀를 내두르던 아저씨. 일본 여행을 하며 미국에서 느끼지 못했던 소속감을 느끼고 있었다.
미국을 떠나려고 하는 아저씨와 어떻게든 다시 닿아보려 하는 우리였다.
자, 이제 우리가 둘로 나뉠 차례다. 한일전 야구 가자!!!